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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라 말라레타 투우장은 1874년에 만들어졌다

 

 

델라 말라레타 투우장

 

1874년에 지어진 이 오래된 투우장에서는 오늘날까지도 투우 경기가 개최됩니다. 유명한 투우사를 기려 설립된 관내의 박물관을 관람해 보세요.

역사와 열정과 붉은 피가 한데 어우러지는 델라 말라레타 투우장을 방문하여 열광하는 관중들과 열기 가득한 흙먼지 사이에 앉아 투우사의 붉은 망토에 넋을 빼앗겨 보세요. 이곳에서는 오늘날까지도 여전히 스페인을 상징하는 전통 투우 경기가 시즌 내내 거의 매일 진행됩니다. 속도와 민첩성, 근성이 어우러지는 이 인간과 동물 사이의 싸움을 보고 싶지 않다면, 안토니오 오르도녜즈 투우 박물관에서 투우장의 역사에 대해 알아보는 것도 좋습니다. 박물관은 1950년대와 60년대에 이름을 날리던 위대한 투우사를 기려 설립되었습니다.

 

델라 말라레타 투우장은 1874년에 세워졌습니다. 건립된 지 백년이 조금 넘은 해에 스페인의 문화 자산으로 지정되었고, 국가 문화 유적의 지위를 얻게 되었습니다. 너비가 170피트(52m)에 이르는 투우장은 9천여 명의 관객을 수용할 수 있습니다. 유럽과 아랍의 혼합 건축 양식의 현대적인 재해석인 신무데하르 양식으로 지어진 16각형 건물 정중앙에 경기장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투우 박물관에서 스페인의 투우사에 대해 알아보고 투우사들의 정교한 앤티크 의복을 감상해 보세요. 박물관은 투우 경기가 진행되는 낮 시간 동안 문을 엽니다. 소액의 입장료가 있습니다.

 

투우 경기는 4월에서 9월까지 정기적으로 개최됩니다. 이곳은 말라가의 주요 행사들이 열릴 때에 그 열기가 더욱 달아 오릅니다. 말라가 최고의 축제는 부활절 바로 전의 고난 주간 동안 열리는 행사와 말라가의 수호성인을 위해 6월에 열리는 투우 경기인 라 꼬리다 데 라 프렌사입니다. 또 다른 축제인 '8월의 축제' 때에는 전통 음악과 플라멩코, 투우 시합을 즐기기 위해 찾아오는 관광객들로 온 도시가 매일매일 들썩입니다. 수호성인인 승리의 성모를 기려 9월에 개최되는 투우 경기는 시즌의 마지막을 장식합니다.

 

델라 말라레타 투우장은 알카자바와 히브랄파로 성 아래쪽에 위치한 파세오 델 파르케의 끝자락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투우장이 내려다보이는 히브랄파로 성의 성벽에서 무료로 경기를 구경할 수도 있습니다. 투우장 내의 매표소에서 요금과 일정을 안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