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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논쟁이 되어지고 있는 비아레지오의 전쟁기념물

 

 

여전히 논쟁이 되어지고 있는 비아레지오의 전쟁기념물

 

가리발디 광장에는 비아레지오에서 최고로 논쟁적인 예술 작품이 있습니다. 예술가 Lorenzo Viani와 조각가 Domenico Rampelli는 1927년에 전쟁 기념물 조각을 의뢰 받았습니다. 그들이 빚어낸 결과물은 인간 고통에 대한 경의 그 자체입니다. 서로 다른 강도의 괴로움에 처한 군인 세명이 있습니다. 한 명은 완전히 엎어졌고, 또 다른 한 명은 하늘을 향해 헛되이 손을 뻗고 있습니다. 서 있는 마지막 한 명은 다가오는 위험을 느끼고는 동료들을 외면합니다. 
비아레지오의 전쟁 기념물은 오랫동안 논쟁의 중심이 되어 왔습니다. 처음 조성되었을 때, 분노한 시민들은 가리발디 광장을 '공포의 광장'이라 부르기도 하였습니다. 
기념물은 청동으로 제작되었습니다. 이것은 영광스러운 전투를 그리는 기존의 전통적인 전쟁 기념물에서 탈피하여, 독특한 해석을 표현주의적 양식으로 발현하였습니다. 즉, 군인들이 죽고, 엎어지고, 공포에 굴복하는 전쟁의 숨겨진 진실에 대하여 말하고 있습니다.
비아레지오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는 전쟁 기념물은 비아레지오 시의 다른 명소에서도 무척 가깝습니다. 다른 곳으로 가는 길에 잠시 가리발디 광장에 들러 전쟁 기념물을 감상해 보세요. 도시에서 가장 큰 공원인 어린이 공원이 바로 길 건너에 있습니다. 나무들이 무성한 공원을 따라 한 블럭을 걸으면 바다가 나옵니다. 
파세지아타 디 비아레지오의 산책로를 따라 늘어선 식당과 상점을 둘러 보세요. 나폴레옹 보나파르트의 여동생 파올리나의 여름 별장이었던 빌라 파올리나도 걸어갈 수 있는 곳에 있습니다. 오늘날 빌라 파올리나에는 여러 박물관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가리발디 광장은 비아레지오의 북적거림 속에서 잠시 평화를 찾을 수 있는 작은 공간입니다. 광장 가장자리를 수놓고 있는 벤치에 앉아 Viani의 걸작인 전쟁 기념물을 감상해 보세요. 전쟁 기념물에는 관람객을 저어하는 보호 장치가 없으니, 가까이 다가가서 자세히 살펴보는 것도 가능합니다.